[작가컴퍼니] 김수관 취업생
- 등록일2024.12.06
- 조회수1562
Student Interview
SBS ACADEMY WEBT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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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관수강생
웹소설
지점 : SBS아카데미게임학원 강남지점
회사명 : 작가컴퍼니
담당업무 : 웹소설작가
강사님의 말씀을 통해 이론과 실전에 큰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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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 입사한 소감 및 어떤 업무를 하고 계신가요?
어릴 적부터 소설가가 꿈이었습니다.
제 손을 지나간 소설이 꽤 많았죠. 무한의 강화사, 묵향, 비뢰도, 달빛조각사, 이차원용병 등등. 이런 소설들을 읽으면서 아, 나도 이런 작품을 써보고 싶다고 막연히 생각만 했었습니다. 다들 그런 꿈 있잖아요. 나도 한번 해보고싶다. 하지만 시간도 없고, 방법도 모르겠는 그런 꿈. 제겐 소설가가 그랬습니다. 항상 소설을 써보고 싶었지만 막상 해보진 않았어요. 돈 벌기 바빴고, 사람에 치이면서 꿈을 포기하게 됐어요.
그리고 작년 2023년 말에 아는 친구가 제게 웹소설을 하나 추천해주더라고요. 아포칼립스에 집을 숨김. 그때부터 다시 꿈을 꾸게 되었고, 그 꿈을 현실로 옮기기 위해 이 학원에 등록해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작가 계약에 성공했죠. 제가 작가가 됐다는 게 아직도 믿겨지지 않아요. 꿈만 같습니다. 어릴 적 책만 읽던 저에게 알려주고 싶네요. 넌 커서 웹소설을 쓰는 멋진 작가가 될거라고. 꿈을 포기하지말고 좀 더 빨리 시작해도 된다고.
저는 판타지 작품을 쓰고 있습니다! 아직 런칭하진 않았지만 열심히 작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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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재밌게 읽었던 작품들이 많았어요.
한산이가 작가님의 중증외상센터, AI닥터 등 이라던가. 화봉 작가님의 66666년만에 환생한 흑마법사 라던가.유명한 작가님들의 작품이 많은 회사였어요. 소울풍 작가님, 산천 작가님. 아, 지금 시리즈 1위 작품인 종말의 뱀이 되었다의 비도 작가님도 계약하셨던 곳이네요.
검색을 해봤는데 좋은 말이 아주 많았어요. 1티어 출판사다, 신인 작가들을 잘 챙겨준다 등 말이죠. 그래도 투고 메일 답장에서도 제가 쓴 작품의 장점, 단점 등을 상세히 답변해주시는 게 가장 좋았죠. 아, 내가 쓴 걸 상세히 읽어주셨구나, 1, 2화만 읽은 게 아니라 서류를 꼼꼼히 검토했구나 등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었고, 여기라면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겠구나 싶은 마음에 계약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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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셨나요?
웹소설을 열심히 읽었습니다. 정말 열심히 읽었어요.
쓰는 것은 학원에 다니고나서 부터 시작했어요. 박주호 강사님께서 필사란 것을 알려주시기 전에는 그냥 읽고 쓰고싶은 대로 쓰기만 했습니다. 필사를 알게 된 후부터는 거의 매일 하루 한 편씩 필사한 것 같아요. 필사하면서 제 작품도 썼습니다. 재밌게 쓰려고 노력했어요!
제가 읽었을 때 재밌는 작품이 독자님들도 재미를 느낄 것 같아서 이것저것 기획해보고, 시놉시스 생각해보고, 다른 작품 분석도 해보는 준비를 열심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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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준비 중 슬럼프를 극복하는 본인만의 노하우를 알려주세요.
누워서 웹소설을 읽었어요. 사실 슬럼프라고 해도 딱히 없었는데, 그냥 재밌게 웹소설을 읽었습니다.
읽다보면 글을 쓰고싶을 때가 있어요. 재밌는 부분이라거나 가슴이 벅차오르는 장면을 읽을 때 특히 그러더라고요.
그럴 때마다 일어나서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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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아카데미가 취업하는 데 어떤 도움이 되었나요?
아무래도 모든 방면에서 도움이 된 것 같아요. 매 수업이 실전에 가까워서 하루종일 작품 생각한 적도 있어요.
박주호 강사님께서 알려주신 필사를 열심히 진행하면서 작품 분석의 방법을 알게 된 것도 있고, 작품 기획 방법, 시놉시스 짜는 법, 웹소설을
집필할 때 생각해야 하는 것들을 배우면서 제 웹소설이 어떤 재미를 줄 수 있는지도 알게 되는 등 거의 모든 방면에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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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문피아 아카데미에 서류 지원 붙었을 때도 있죠. 면접에서 떨어졌지만. 재밌는 작품 필사하는 것도 기억에 많이 남아요. 어디서 어떤 재미가 있는지 분석하는게 재밌죠. 이 학원에서 있었던 모든 에피소드가 전부 기억에 남지만, 너무 많아서 전부 다 설명할 수 없는게 너무 아쉽네요.
아, 박주호 강사님 고양이 꽁이도 기억에 남아요. 전 강아지를 더 좋아하지만 고양이도 귀여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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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에서 배운 것이 실무에 얼마나 활용이 되었나요?
배웠던 모든 것들이 활용되는 거 같아요.
웹소설의 기초 이론이나 구성, 사건 전개 방식 등 배우는게 전부 다 쓰이는 것들이라 특히 더 그런 것 같아요. 이론도 이론이지만 필사가 가장
활용이 많이 되는 거 같아요. 필력을 폭발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방법이 필사라고 알려주셨는데, 제가 제일 많이 체감하고 있습니다. 웹소설을 시작한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취업 인터뷰를 쓰고 있으니까요.
필사란 방법을 알려주시고, 이론과 실전에 큰 자신감을 주신 박주호 강사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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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배움에 있어서 생각보다 많은 의문이 들거에요. 이건 언제 쓰일까, 난 언제 할 수 있을까, 이게 맞나, 왜 이럴까 등등 거의 모든 것에 의문이 생겨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필사를 하면서 대체 이건 왜 하는 걸까, 그냥 읽어도 되는 거 아닌가? 같은 생각을 많이 했었죠. 근데 배움엔 끝이 없고,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다는 말이 정말 맞는 거 같아요. 지금은 의문이 생길지 몰라도 언젠가 그 배움을 상기하면서 아, 이래서 배웠구나 생각을 많이 하실 거 같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니까요.
지금은 제가 인터뷰를 쓰고 있지만, 제가 여러분보다 특히 뛰어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전 그저 웹소설을 좋아하는 방구석 백수였고, 상상하기를 좋아하는 백수였어요. 제가 계약한 이유는 그냥 여러분보다 조금, 아주 조금 더 빨리 행동했을 뿐이에요. 누구나 다 할 수 있어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제가 있는 곳이 먼 길도 아니에요. 시작하세요.시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아, 필사는 꼭 하세요. 재미도 있는데 배우는 게 진짜 많아요.